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 (문단 편집) === 깜장 멧돼지 === >'''제국군의 살아있는 파괴충동(帝国軍の呼吸する破壊衝動)''' >'''"저돌맹진(猪突猛進)[* '저돌' 자체가 '멧돼지처럼 돌진한다'는 의미.]이야말로 우리의 숙원이다! 적에게 어떤 기계기책(奇計奇策)이 있다 해도, 힘으로 깨부숴주마!"''' -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 종반부, 비텐펠트 본인의 대사 >'''"폐하께 무능하다는 소리를 들어도 나는 참을 수 있다! 그러나 비열하다는 비난을 받는다면 오늘까지 목숨을 걸고 폐하를 섬겼던 의미가 없다. 네놈은 그 정도도 모른단 말인가!"'''[* [[회랑 전투]]를 앞두고 한 부하가 '''아주 자신만만하게''' 양 웬리가 화평을 원한다면 일부러 회담 자리를 만들고 양 웬리가 오면 '''그대로 잡아 포로로 만들어버리자며''', 그럼 피 한 방울 안 흘리고 일이 끝날거라고 제안하자 한 대답의 일부. 물론 나름대로 맞는 말이지만 라인하르트의 성향을 감안하면 받아들여질 리 없는 말이었고, 이를 아는 비텐펠트 역시 그럴려면 [[버밀리온 회전]] 때 충분히 그랬을 거고 카이저가 바라는 건 그 [[양 웬리|건방진 마술사]]와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습게도 앙숙인 오베르슈타인이 라인하르트에게 대놓고 이런 주장을 했다. 다만, 그는 제국 측과 서로 고위간부를 동맹이 보내게 하던 것이라 당연히 제국원수인 자신이 가겠다고 솔선수범 주장을 했다. 즉, 양 웬리가 오면 가차없이 죽이면 동맹군 측은 제국특사로 간 이를 죽일테니 자신의 목숨을 각오하고 간언한 거라 누구도 비난을 하지 못했다.] '''"남을 칭찬할 때에는 큰 목소리로, 욕을 할 때에는 그것보다 더 큰 목소리로"'''[* 을지서적판에서는 '''욕을 할 때는 작은 목소리로'''라고 오역해 버리는 바람에 미칠 듯이 평범한 가훈이 되어 버렸다. ]라는 비범한 가훈을 가진 비텐펠트 집안의 남자로,[* [[오베르슈타인의 풀베기]] 이후 [[오베르슈타인]]을 거의 죽인다는 투로 마구 욕설을 고래고래 지르고 다니니까 충직한 참모장인 [[오이겐(은하영웅전설)|오이겐]] 소장이 "제발 좀 목소리 좀 낮추십시오!"라고 간청하자 이 말을 크게 하면서 난 우리집 가훈을 지키고 있는 것 뿐이라고 말한다.] 오렌지 빛 머리칼에 광대뼈가 두드러진 얼굴이다. 원작에서는 얼굴은 갸름한데 체격이 좋아서 부조화스러운 외모라고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애니메이션에서 묘사된 거칠어보이는 외모가 캐릭터의 성질머리에 어울린다. 덩치가 좋아서 외면이나 내면이나 같은 인간이란 인상을 풍기는데 '''실제로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종종 [[멧돼지]] 등으로 불리기도 했고, 동료 장군들도 그의 그런 저돌적이고 과격한 성격에 학을 떼는 인물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볼프강 미터마이어]]가 [[에른스트 폰 아이제나흐]]에게 "비텐펠트가 황제 어전(御殿)에서 흥분하면 나는 다리를 걸 테니 경은 뒤통수를 내려치라"고 전했다는 '''루머'''가 있다고 소설 내에서 직접 언급될 정도이며, [[회랑 전투]] 당시 같은 아군인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의 부관인 잔더스 중령이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돌격을 보고 '''미친 멧돼지'''라고 욕한 것을 보면[* [[양 웬리]]에게 털리는 와중에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닥돌하니 잔더스 [[중령]]이 "죽으러 가는 거냐? 저 미친 멧돼지 새퀴들!"라는 투로 흥분하며 상관인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앞에서 크게 말했다. 아군들과 6계급이나 상관인 비텐펠트에 대한 비아냥으로 볼 수 있기에 주의를 주던지 꾸짖을 수도 있었지만, 파렌하이트도 공감하는지 아무런 제재와 꾸짖음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후 쟤네들을 죽게할 수 없으니 구해준다고 나서던 파렌하이트와 잔더스는 죽고, 비텐펠트는 살아남는 게 아이러니.] 적인 [[자유행성동맹군]]뿐 아니라 아군 내에서도 [[닥돌]] 멧돼지로 알려진 듯.[* 아군 제독들은 곧잘 돌격 밖에 못하는 멧돼지라고 욕했는데, 정작 적군인 동맹군도 평가는 동일하나 이게 조롱이 아닌 두려움이 섞인 평가였다. [[로이엔탈]]도 [[노이에란트 전역]] 당시 대치하자 "아군일 때는 몰랐는데 적으로 마주치니 이렇게 부담스러운 적일 줄이야...!"라면서 두려움과 감탄을 내비쳤다. 그러니까 아군이 멧돼지라고 부를 때는 "저 멧돼지같은 닥돌바보녀석"이란 수준이겠지만 적군이 멧돼지라 부를때는 "으아악! 저 미친 닥돌멧돼지 새퀴가 나타났다!" 정도.] >'''"악마가 요괴에게 잡혔으니, 인간으로써는 둘 다 망하기를 바랄뿐이다!"''' - [[오베르슈타인]]이 [[아드리안 루빈스키]]를 잡았다고 장성들과 대화중, 동료인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상급대장이 피식 웃으면서 "소감이 어떤가?" 라고 말하자 아니꼽다는 얼굴로 말한 비텐펠트 본인의 대사.[* 악마=[[루빈스키]], 요괴=[[오베르슈타인]]. 오베르슈타인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알 수 있다.~~한마디로 비텐펠트 입장에서는 두 개새끼들 뒤지는게 좋은 시나리오라는 이야기다.~~ 그나마 오베르슈타인은 아군이고 아군에 도움을 줬으니 요괴라고 ~~순화~~해줬지만 루빈스키는 아군도 아니고 해만 잔뜩 끼치니 악마라고 한 모양.] 얼음장 같은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과는, 성격적으로든 사상적으로든 상성이 최악이다. [[오베르슈타인]]의 멱살을 잡은 일로 수감되었을 때, 식사며 디저트로 나오는 커피도 모두 말끔하게 비웠는데 나중에 누가 독살이라도 당할 걱정 없었냐고 하자 그는 단번에 웃으며 "뭘! 나는 '''그동안 오베르슈타인이라는 독에 하도 감염되어서''' 다른 독은 통하지도 않는 걸!"라고 말했을 정도. 그리고 당시에는 바깥에서 호위병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온갖 오베르슈타인에 대한 쌍소리를 노래하고 있었다.[* 심지어 [[나이트하르트 뮐러]]가 수감된 비텐펠트를 만나러 왔을 때 오베르슈타인을 때려잡을 곤봉을 들고왔냐고 물을 정도였다. 물론 뮐러는 곤봉은 커녕 그 어떤 무기도 없었다. 심지어 면회가 허가된것만 해도 굉장한 관용인지라 뮐러는 혹시 오베르슈타인이 비텐펠트와 자신을 엮어서 처리해버리려는거 아닌가 하고 염려했다.] 나중에 [[지구교]]를 끌어들이고자 다 죽어가는 라인하르트가 병이 곧 낫고 있다는 헛소문과 지구교를 말살하겠다는 정보를 퍼뜨려 지구교 잔존 세력이 마지막으로 테러를 벌이도록 유도하던 오베르슈타인에 대해서도 멱살 잡는 정도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목을 졸라 죽일듯한 눈빛으로 분노했었다. 이때는 [[나이트하르트 뮐러]]가 필사적으로 막으며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때가 아닙니다. 일단 지구교도부터 막은 다음에 책임을 따집시다!"라고 하자 꾹 참고 바깥으로 나가 지구교를 막았다. OVA에서는 죽일듯한 눈빛과 얼굴로 오베르슈타인에게 다가갔다가 뮐러가 그를 막으면서 "어쨌든 지구교도들을 소멸시키는 것이 먼저입니다. 지휘계통이 분산되면 오히려 광신자들의 집중을 부를지도 모릅니다!"라고 말하자 오베르슈타인을 노려보면서도 결국 지구교도를 막고자 밖으로 나갔다. 그 밖에 라인하르트가 투병할 당시에는 "의사놈들은 왜 폐하를 고치지도 못하느냐! 의사놈들 목부터 비틀겠다."라고 홀로 분노하자 평소에는 조용하던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이 "닥쳐! 지금 네놈만 기분이 울적한지 아냐? 안 그래도 울적한데 네놈이 그러니 더 문제 아니냐!"라고 분노하며 반발했고 이 말에 바렌이랑 주먹질을 하려고 할때 언제나 말없는 [[에른스트 폰 아이제나흐]]가 생수를 한가득 둘에게 들이부어 둘 다 멈췄던 적도 있다. 그리고 상관인 [[미터마이어]]에게 꾸지람을 듣고[* "황제께선 혼자서 심신의 고통을 견디고 계시는데 우리 일곱명이 그걸 인내하지 못할리 없다며 황제께서 '변변찮은 신하를 두었다'라고 한탄하실 일이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둘다 사죄하고 물러났었다. 동료들에게 밝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인 [[볼프강 미터마이어]]도 비텐펠트의 이런 성격을 때때로 감당하기 어려웠던 모양이다.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 당시 행성 [[우르바시(은하영웅전설)|우르바시]]의 제독 회합이 그런 경우다. 1차 라그나뢰크 작전 당시 비텐펠트는 동료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난하며 [[양 웬리]]가 발정난 고양이처럼 난리를 피워도 [[하이네센]]만 점령하면 끝이라고 격하게 주장하지만, 미터마이어는 그런 비텐펠트의 전략적인 맹점을 거칠게 지적하며 '''"이것도 이해 못한다면 경과 할 말은 없다"'''라고 일갈하면서 말을 끊어 버렸다. 그런데 '''사실 비텐펠트의 주장이 정답이었고 전쟁은 그렇게 전개되었다(...).''' 게다가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힐다]]에게 설득당해 [[하이네센]]을 점령한 건 바로 미터마이어다(...). 하지만 냉철하고 신중하게 상황을 판단하는 힐데가르트와 무척 호전적인 성격의 비텐펠트를 비교했을 때, 아무래도 미터마이어가 신뢰할 만한 쪽은 힐데가르트였을 것이다. 그리고 사실 비텐펠트가 말할 때까지만 해도 제국군 전체가 [[자유행성동맹]] 따윈 안중에도 없고 양 웬리 토벌에만 골몰하고 있었다. 힐데가르트가 말했을 때는 그런 양 웬리 토벌에 대한 몰입에서 좀 벗어나 있었던 상황.[* 어찌보면 비텐펠트 또한 양이나 라인하르트보다는 떨어져도 천재임은 분명하나, 전혀 다듬어지지 않아 자신의 직관력만으로 모든 것을 헤쳐나가는 타입으로 볼 수 있다. 평소 닥돌도 아무데나 하는게 아니라 순간적으로 '''여기다''' 싶은 곳만 노려서 치고 들어가고, 실제로 당하는 적군에게는 굉장히 아픈 곳이다. 그의 닥돌이나 제독 킬링 전적이 양 다음 가는게 전부 럭키 어택으로 인한 것이라면 그는 라인하르트 이상 가는 천운의 소유자인 것이며 단지 운에 의한 전적이라면 본인의 능력만을 중시하는 라인하르트가 그를 중용하지 않았을 것이다. ] 힐데가르트가 주장하고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이 실행한 작전의 핵심은 <하이네센을 점령하여 동맹 정부의 항복을 받아낸다>가 아니라 <동맹 정부가 양 웬리에게 항복 명령을 내리게 한다>는 점. 이는 하이네센 공격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미터마이어에게 "하지만 동맹 정부가 항복을 명령한다고 양 웬리가 그 지시를 순순히 따르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은 힐데가르트가 "양 웬리에게는 전장에서의 승패 이상으로 소중히 여기는 가치가 있는 것 같으니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명령에 따를 겁니다."[* 실제로 항복 지시를 받은 이후에도 쉰코프를 비롯해서 양 함대 안에서도 "지 목숨 아까운 정치꾼들 말은 생까고 빨리 저 금발 애송이나 골로 보내죠"하는 의견이 높았지만, 양은 '''그건 민주주의 정부의 군인이 할 짓은 아니다'''라며 전투 중지 명령을 내린다. 이에 라인하르트마저 "나를 다 잡아놓고선 항복이라니?"하면서 당황했다.]라고 대답한 부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즉 동맹 정복의 핵심은 이미 무력한 동맹정부를 무너트리는 것보다는 제국 원정군에게 타격을 입힐 능력이 있는 양 웬리의 함대를 꺾는 것에 있다는 당시 제국군 수뇌부의 전략적 판단 자체는 사실상 정확했다. 단지 전장에서 직접 대결로 꺾지 않아도 동맹 정부의 명령을 통해 양 함대의 저항을 포기시킬 수 있다는 것이 변수였을 뿐이다. 그리고 힐데가르트와 비텐펠트의 가장 결정적인 차이는 양 웬리의 가치관(성격)상 동맹정부에게 항복을 받아내는 것으로 양 함대까지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 설명한 힐데가르트에 비해 비텐펠트의 주장은 "동맹정부만 꺾어놓으면 집 잃고 떠도는 양 웬리놈이 뭘 어쩌겠느냐", 즉 양 함대 무력화에 대한 복안은 없이 동맹정부를 무너트리는데만 초점을 두고 있었던 것이다. 이는 결국 좋게 말하면 <스스로도 구체적인 논지는 설명하지 못했지만 본능적으로 전략적 핵심을 짚어냈다>가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나쁘게 보면 <눈가린 멧돼지가 뒷걸음질하다 쥐잡았다>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한테나 할 말 다 하는 그의 성격은 예술가 제독으로 일컬어지는 [[에르네스트 메크링거]]와도 영 맞지 않아서, [[시바 성역 회전]] 당시 '''비텐벨트 曰 "이 엉터리 시인놈이! 언제부터 오베르슈타인이 지은 악보에 연주하고 있었냐!"'''라는 일갈에 '''메크링거曰 "멧돼지에게 들려주기에는 자칼이 만든 곡도 과분하다!"'''(...)며[* 메크링거는 결코 엉터리 시인도 아니고 [[오베르슈타인]]의 뜻에 따르지도, 동의하지도 않았으니(사실 오베르슈타인을 싫어하기로는 메크링거도 비텐펠트 못지 않았다.) 메크링거에게는 이만한 모욕적인 말이 없었다. 그도 [[피꺼솟]] 하면서 분노했을 만하다. 다만 본인의 성향 상 험한 말은 참고 너 따위가 듣기에는 [[자칼]](개와 비슷한 동물, 맹수류와 정면대결은 무조건 회피하고 도망친다.)이 지은 노래도 과분하다며 응수한 것. 솔직히 이 정도로 끊는 게 정답인 셈. 안 그래도 총사령관인 라인하르트가 아픈 걸 숨겨야하는데 이 눈치없는 멧돼지가 폐하를 뵙고 싶다라고 보채면서 이따위 소리나 하고 있으니...] 격론이 펼쳐질 정도, [[루빈스키의 불꽃놀이]] 때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라인하르트]]의 구출에만 신경을 쓰는 바람에 수많은 미술품들이 모조리 잿더미로 변한 걸 두고 메크링거는 자신의 회고록에 '''"그가 미술품에 무지한 자였기에 카이저의 목숨이 무사할 수 있었다"'''는 칭찬 반 비아냥 반의 문장을 남겼다.[* 그렇게라도 구하지 않았다면 라인하르트는 유언도 남기지 못한채 [[알렉산더 지크프리트 폰 로엔그람|갓 태어난 아들]]도 보지 못하고 그냥 황천길로 직행했을 것이다. 이런 상황에 처해있었으니 사실 비판은 할 수 없었다. 어쨌건 구해온 사람이 황제임을 감안한다면 칭찬은 못해줄망정 비판거리는 되지 못한다. 그래서 이렇게 비아냥 섞인 문장을 남긴 듯.]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라인하르트]]가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힐다]] 때문에 고민하던 때에 임무 때문에 [[페잔(은하영웅전설)|페잔]] 바깥으로 나가 함대를 이끌고 있는 [[메크링거]]를 뺀 난데없이 장군들을 데리고 온갖 예술공연을 보러 갈 때 비텐펠트와 참모진들은 '''고전 [[발레]] 공연에 끌려간 적이 있었는데''', 일단 표정 유지는 잘 하고 마지막에 박수도 쳤지만, 다 끝나고 '''눈물나게 하품했다.'''[* 원작소설 문고판과 이타카 번역판의 삽화에서는, [[발레리나]]들이 웃는 얼굴로 비텐펠트 머리 주변에서 빙빙 돌며 [[발레]]를 하고 본인은 완전히 [[멘탈붕괴|정신줄을 놓은]] 상태다. 덤으로 같은 삽화에서 미터마이어 원수에게 통신으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라인하르트]]와 같이 공연보러 갈 것을 명령받은 뮐러는 식은 땀 흘리며 뒷모습으로 역시 멘붕 분위기. 결국, 뮐러는 도무지 뭐가 뭔지 모를 전위음악회에 갔다와서 "이건 뭐 차라리 전투를 치루는게 낫지. 고문이나 다를 거 없습니다!" 이런 투로 탄식했는데 정말로 전투가 벌어져 이 말을 후회했을 것이다. OVA에선 그래도 비텐펠트는 표정을 잘 유지하고 웃으며 손뼉까지 쳐주지만, 곁에 줄줄이 앉은 참모들은 그야말로 지루한 것을 도저히 참지 못하겠다는 얼굴이었다. 이걸 [[코르넬리우스 루츠]]가 다른 동료들에게 말하면서 ㅋㅋㅋ 거리며 재미있어했지만, 곧바로 루츠에게도 라인하르트가 같이 시낭독회에 참석하라는 어명이 내려져 머리칼을 쥐어잡고 탄식한다. 그리고,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도 비슷한 명령이 내려지자 제발 어찌 좀 메크링거랑 임무 교환 좀 안될까 진지하게 고민할 정도.] [[파일:attachment/f0047035_4928f2de04a8e.jpg|width=250]] [[파일:attachment/f0047035_4928f2e3081cb.jpg|width=250]]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평민 출신의 인물로서 [[함장]]의 위치까지 올랐으나 이후에는 그다지 중용받지 못했는데,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여러 척의 함정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싸우는 장면을 본 [[라인하르트 폰 뮈젤]]에게서 '''"저돌맹진으로 보이지만 좋은 타이밍에 좋은 곳을 공략하고 있다"'''는 칭찬을 들었고,[* 비텐펠트도 라인하르트의 말도 안 돼보이는 지시에 "얼굴만큼 머리도 좋은지 보도록 하자"라면서 얼빠진 부하들을 쌩까고 라인하르트의 명령을 받아들였다.] 후일 라인하르트가 로엔그람 백작이 된 이후 제독으로 등용되어 역사의 전면에 화려하게 등장했고, [[립슈타트 귀족연합]] 소속 귀족들 일부를 초반에 쓸어버리고 군무성을 장악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성질이 급하고 호전적이지만 그만큼 비겁함과는 거리가 멀고 우직하며, 자기 잘못을 깨달으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죄할 줄 알기 때문에, 동료 제독들은 그의 급한 성미를 부담스러워하고 때때로 그 고약한 성격 때문에 충돌하기도 하지만 진심으로 그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DNT 3부에서는 평민 축제에 [[메크링거]], [[오이겐]]과 참석하여 평민들과 스스럼없이 반말투로 대화를 나누며 어울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가 귀족이 아닌 평민 출신이라 하나 [[은하제국]] [[군대]]의 [[대장]]이라는 최고위 장성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권위의식 하나 없는 행동을 보여주는 장면은 성급하고 과격하기는 하나 소탈하고 겸손하기까지 한 인격자임을 잘 보여 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